오늘의 어울림 마당 얼쑤~~ 좋다... 요양원의 흥겨운 날....

홈 > 요양원소식 > 갤러리
갤러리

오늘의 어울림 마당 얼쑤~~ 좋다... 요양원의 흥겨운 날....


「오늘의 양로원 일기」

— 우리 어르신들의 하루를 조선시대 풍으로 기록하다 —

때는 2026년 9월 28일, 월요일이라.

아침 해가 동녘에 떠오르고
어르신들께서 하나둘 자리에서 일어나 하루를 맞이하셨다.

오늘은 오전과 오후에 각각 즐거운 일이 있어
그 모습을 기록하여 훗날에도 잊지 않고자 한다.

대표님과의 아침 인사로 시작 되는 하루 ~~

bcfb6f7bddae6c49637fc646332249fd_1790580879_4484.jpg
 


 午前記 — 성산대학원의 국악과 민요를 듣다

오전이 되자 성산대학원에서 국악과 민요를 연주하는 이들이 찾아왔다.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즐겨 듣던 음악이라 하면
궁중에서 울려 퍼지던 음악도 있었고,
백성들이 들판과 마을에서 함께 부르던 민요도 있었다.

특히 민요는 특별한 사람이 부르는 노래만이 아니었다.

농사일을 하면서도 부르고,
잔치가 있을 때도 부르고,
힘든 일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도 불렀다.

그러니 민요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옛사람들의 삶과 웃음과 애환이 담긴 생활의 노래라 할 만하다.

오늘 성산대학원에서 들려주는 국악과 민요가 시작되자
어르신들의 눈빛이 밝아졌다.

“아이고, 노래 좋구먼!”

“이 장단을 들으니 옛날 생각이 나는구려.”

누군가는 손뼉을 치고,
누군가는 장단을 맞추며,
또 누군가는 조용히 노랫가락을 따라 부르셨다.

이에 기록하노라.

bcfb6f7bddae6c49637fc646332249fd_1790580902_1484.jpg
 

“음악은 세월을 넘어 사람의 마음에 닿는 것이니,
옛 노래 한 자락에 지난날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한 번의 장단에 얼굴에는 웃음이 피어나는구나.”

오늘의 국악 민요 공연은
어르신들의 마음에 옛 추억 한 자락을 선물하였다.


 午後記 — 손끝으로 즐거움을 만들다

오후가 되니 이번에는
어르신들 앞에 여러 가지 만들기 재료가 차려졌다.

이를 보고 한 어르신께서 말씀하셨다.

“이것은 무엇을 만드는 물건인고?”

그러자 옆에 있던 어르신께서 말씀하셨다.

“오늘은 마음 가는 대로 만들어 보는 날이라 하네.”

그 말을 듣고 모두 웃으셨다. 

곧이어 종이를 고르고,
재료를 살피고,
손으로 하나씩 만들어가기 시작하였다.

누군가는 꼼꼼하게 만들고,
누군가는 조금 엉뚱하게 만들고,
누군가는 옆 사람의 작품을 구경하며 한참을 웃었다.

그러다 서로의 작품을 바라보며 말했다.

“참 곱게 만들었구먼.”

“자네 것도 참 재미있네.”

“나는 잘 못해도 즐거우니 되었지.”

그 말을 듣고 생각하니
사람의 즐거움이란 참으로 소박한 것이었다.

큰 재물이 필요한 것도 아니요,
귀한 보물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앉아
손을 움직이고, 이야기를 나누고,
한바탕 웃으면 그것으로 충분하였다.

bcfb6f7bddae6c49637fc646332249fd_1790580937_4282.jpg
 


 今日記 — 오늘 하루를 마치며

아침에는 우리 전통의 소리인 국악과 민요를 들으며
옛사람들의 흥과 정서를 느꼈고,

오후에는 자유놀이와 만들기를 하며
손끝으로 즐거움을 만들었다.

돌이켜보니 오늘 하루도 참으로 풍성하였다.

이에 오늘의 일을 기록하여 남긴다.

“사람이 살아가는 즐거움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좋은 음악을 함께 듣고,
좋은 벗과 함께 웃으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마음을 나누는 것,
이것이 곧 평안한 하루의 복이라.”

그리고 오늘 하루 가장 귀한 것은
어르신들의 작품도, 음악도 아니었으니,

바로 함께 웃었던 시간이었다.


 하루를 마치며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냈도다.
아침에는 노래가 있었고,
오후에는 놀이가 있었으며,
하루 종일 곁에는 좋은 벗들이 있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하루가 어디 있으랴.”


우리 어르신들의 하루를
이렇게 한 장의 기록으로 남겨둔다.

오늘도 잘 웃고, 잘 놀고, 잘 들었습니다.
내일도 평안한 하루가 이어지기를 바라옵니다.
❤️